김나영님 찐템 9가지

김나영님의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참 좋아한다. 고등학교 시절 공부도 매우 잘 했으며 오락부장을 맡을 만큼 재미있고 인기 많은 학생이었다고 한다. 모델처럼 길쭉한 키와 패션감각도 멋있다. 스타일, 패션센스 이런 것들은 타고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마전 김나영님의 유튜브에서 그녀가 마르고 닳도록 써왔던 "찐템 9가지"를 소개했었다. 자주입는 기본의상부터, 생활용품, 잡화까지 다양한 아이템인데 항목들을 보면 나름 고민해서 선정한 흔적이 보인다. 가격도 적절하고 정말 평소 많이 사용했던 물건들 게다가 호불호 없이 누구나 끄덕끄덕 거릴만한 것들이다.

 

1. H&M 셔츠

2. CELINE 슬리브스 

3. 실리콘 니플패치

4. 식스티세컨즈 슈프렐 바운스 베게솜

5. 샤넬 카드지갑

6. 핫팩

7. A.O.CMS 화이트 셔츠

8. 구찌 립스틱(루시 다크 오렌지)

9. 캐논 카메라(G7X mark2)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한 후 가장 관심 갔던 아이템은 3번 니플패치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지금 여름인데다가 평소 목둘레가 많이 파인 셔츠나 슬리브스를 입을 때마다 보이는 속옷 끈 때문에 나 역시 오랫동안 고민 했기 때문이다. 아마 대부분의 여자라면 비슷한 고민을 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김나영에게 "언니는 무슨 속옷을 입길래 끈이 안보이는 거에요?"라고 많이 물었다고 한다. 정답은 "저 안입어요~!! 니플해치 했어요~!"

 

네이버에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주문 후 착용해보니 정말 편하다~!! 김나영님 추천 찐템에 대한 신뢰감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우선 접착력이 우수해서 잘 붙어있다. 그리고 브라입은 것과 비교도 안될만큼 편안하다. (야호~!) 다만 개인적으로 가슴이 글래머러스한 여성들이 착용했을 경우는 가슴자체가 좀 쳐져보이거나 브라했을 때와 비교 할때 옷테 자체가 다를 수 있을 거 같다. 김나영님이 그렇듯 나 역시 상체(가슴)가 마른편이라 니플 말고는 "노브라"시 옷테가 달라질 게 없다. 

 

실리콘 니플패치

 

그 다음으로 관심가는 것은 8번 구찌 립스틱이다. 아직도 립스틱 유목민이라 내 얼굴에 맞는 아이템을 못 찾았다. 지금까지 써본 립스틱 색상은 대부분 핑크코랄이다. (무난하니깐~ 그리고 웬지 웜톤에 어울릴 듯) 구찌 립스틱 색상은 루시 다크 오렌지라고 한다.

구찌 루시다크오렌지

약간 톤다운 오렌지라고 했는데, 유튜브 화면에서 생얼로 나왔던 그녀가 이 립스틱 하나 바르자 얼굴에 금방 화색이 돌았다. 40대 넘는 여자들은 생얼일 경우 피부가 아무리 좋아도 청순이 아니라 대부분 초라 & 초췌해 보여서 입술은 꼭 칠해줘야 한다. 생얼에 잘 어울리는 컬러라 무척 관심이 간다. 

 

립스틱 바르기 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