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개그우먼, 자칭 에이전트
개그우먼으로 활동할 때도 사실 본업보다는 연예계에서 인맥 넓히는 것에 더 열중했었고 그 결과 스포츠 선수들과 연예인들을 이어주는 이른바 "마당발", "마담뚜"가 되었다. 초기에는 두산 베어스에 연예인 시구자를 소개해 주면서 한국 야구계에 엮이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야구, 축구, 농구, 빙상 등 한국 스포츠계 전반에 인맥을 갖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식사 대접하면서 인맥 쌓고 나중에는 자기가 아는 여자 연예인들 소개해주면서 커플 만들기에도 성공했다.
펄녀의 활약상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은 대부분 펄녀가 연결해 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야구쪽에 영향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최희섭, 서재응, 이종범 같은 고참급 선배들과 친분이 두텁다. 그리고 이용규에게 부인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과는 매우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황재균과 김세희의 열애설이 나왔을 때도 그녀가 소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았다. 축구 쪽에서는 김남일과 친분이 있고 김보민 아나운서와 결혼도 주선했다. 이하 기타 등등
무엇이 문제인가?
야구팬들이나 구단측에서는 펄녀의 활약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혈기 왕성(?)한 젊은 선수들에게 접촉해서 밥사주고 여자 연예인 소개해주면 당연히 운동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녀에게는 "성적 부진 제조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있다.
사실 에이전트가 하는 주된 일은 프로 선수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스포츠협회 여러 로비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구단 간의 계약을 함에 있어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서프트 및 대리인 역할을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선수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등 여러 능력과 지식이 필요한 직업이다.
하지만 그녀의 족적을 보면 프로선수 본래 가치(Value)를 상승시키는데 집중하는게 맞나?라는 의구심이 많이 든다. 선수에게 지인 소개해주거나 "광고" 알선 등을 하며 자신을 에이전트라고 소개하기 때문이다.
펄녀의 펄 하우스 스토리
현재 그녀는 펄 하우스스토리의 대표다. 이 회사는 스포츠 마케팅 회사라고 하며 현재 양희승, 김승현이 은퇴 후 이사를 맡고 있다. 부디 그녀의 회사가 과거의 오명을 극복하고 전문적인 스포츠 에이전트 회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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