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 "좋좋소" 너무나 현실성 있는 드라마

"좋좋소"가 주는 현실성

 

주인공 조충범이 정승네트워크에 입사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이자 성장 스토리가 주요 내용이다.

 

1. 일단 인물들의 비쥬얼부터가 너무 현실적임

나는 일반인들 데려가다가 다큐멘터리나 

몰래 카메라 찍은 줄 알았다.

 

주인공은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대기업 취업에 

번번히 낙방하는 취준생이다.

 

주인공 조충범

 

2. 인물들 대사 하나 하나가 실제 회사에서

많이 들어봤을 법한 내용임

 

이 드라마 보다가 "PTSD" 앓게되었다는 다수의 댓글들이 존재한다.

 

특히 백차장이 내뱉는 말들은 웬지 나도 예전에

들어봄 직한 말들이라서 더욱 소름돋았다.

 

내가 원래 너 같은 얘들 정신교육 전문이거든?
by 백진상 차장 EP 9

 

넌 나이가 몇갠데 면허가 없냐?
by 백진상 차장 EP 11

 

현실속 회사에서 일어나는 처세술 및 정치

1. 정승 네트워크의 실력자 "백진상"차장은

전형적인 꼰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은 잘하지만 부하직원에게 화풀이를 해대는 모습은

어디선가 있을 법한 회사의 차장들의 전형이다.

그리고 자신의 대우가 마음에 들지 않자

정승 네트워크를 떠나 다른 회사를 차린다.

 

2. 회사내 정치와 직원들을 향한 고용인의 시각

 

한때 주인공 조충범이 가장 의지했던 이과장 역시

"사내 정치"에 실패하자 과감히 회사를 떠난다.

이과장은 회사에 대한 "의리"가 중요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고용인(사장)은 이과장의 "의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 

 

사장은 오로지 직원이 내는 성과에만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씁쓸한 "웹드"

현실속 중소기업의 실제모습과
회사 임원/차장/과장의 모습을 과감없이 볼수 있다.

가끔 회사에서 능력있고 성실한 분들이 있는데

항상 그들이 내는 성과는

결국 그 조직 부서장의 성과가 되곤 했다.

 

그 능력있는 분들의 진심어린 충고나 조언이

계속 먹히지 않고 조직이 변화하지 않을때

그들은 그 조직을 떠나버렸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회사에서 평생 호구가 될테니깐.